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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자

영화 '더 문' 감상평, 제작촬영 비하인드 : 한국 우주 SF의 새 지평선

by Top 무비s 2023. 8. 24.

한국 영화 장르의 과감한 도전! 불모지로 여겼던 우주 SF영화의 새 지평선을 쓰기에 충분한 영화 '더 문', 지금 우리는 국내영화 중 우주 SF의 새로운 경험과 발전한 한국 영화 기술을 느끼게 되실 겁니다. 미국 다음으로 전 세계 2번째로 달에 사람이 발을 딛일 수 있는 역사적인 나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꿈꾸는 영화 '더문' 시작하겠습니다.

 

영화 '더 문'  기본 정보

영화 '더 문'은 사고로 인해 지구로부터 38.4만㎞ 떨어진 달에 홀로 고립된 우주 대원 황선우(도경수 배우)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김재국(설경구 배우)과 나사(NASA) 유인 달 궤도선 메인 디렉터 윤문영(김희애 배우)의 사투를 그린 영화입니다.

 

<영화 정보>
영화 '더 문' 소개
개봉일 2023년 8월 2일
장르 SF
등급 12세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29분
감독 김용화

 

영화 '더 문' 등장인물

  • 김재국 (설경구) 나로 우주센터 전임 센터장. 5년 전 한국 최초의 유인 달 탐사선 ‘나래호’ 프로젝트의 총책임자였다. 원대한 꿈을 안고 날아올랐지만 나래호는 모두가 지켜보는 가운데 공중 폭발로 산산이 부서지고 만다. 이 사고로 우주센터를 떠나 소백산 천문대에 칩거하다가 선우의 귀환을 위해 우주센터로 소환된다.
  • 황선우 (도경수) 달에 홀로 고립된 대한민국 우주 대원. 분자 물리학을 전공한 UDT 출신으로 대한민국 최초의 유인 우주선 ‘우리호’에 막내 대원으로 탑승했다. 아버지의 못다 이룬 꿈을 위해 우리호에 탑승하지만 예기치 못한 사고로 동료들을 잃고 유일한 생존자가 됐다. 달에 고립된 채 혼자서라도 남은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외로운 사투를 벌인다.
  • 윤문영 (김희애) NASA 달 궤도선 메인 디렉터로 유인 달 궤도선 ‘루나 게이트웨이’를 책임지고 있다. 전 남편 김재국의 요청으로 달에 고립된 선우의 구출을 돕게 되지만 NASA의 규정과 배치되는 상황이 발생된다.

영화 더문 감상평 썸네일

 

 

영화' 더 문' 감상평

이 영화는 대한민국의 우주강국에 대한 열망을 기원하는 느낌이 물씬 풍기는 작품입니다. 실제로 우주 공간이라는 곳이 어떤 느낌일지 실감을 할 수는 없지만 영화를 보는 내내 간접적으로나마 우주에 있는 듯한 경험을 주려고 많이 노력한 모습이 너무 좋았고, 우리나라 영화기술의 발전이 정말 많이 좋아졌구나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보시는 분들에 따라 이야기가 너무 감정적인 부분이 많다. 배경만 우주이지 결론은 신파 아니냐라는 의견도 있지만, 내용 중에 전 세계 2번째로 달에 성공적으로 착륙하는 모습을 보니, 영화지만 가슴이 뭉클해지고 정말 꼭 영화 같은 역사가 실제로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더 먼저 들어서 애국심 게이지가 올림픽도 아닌데 꽉 차오르더군요. 

달에서의 촬영적인 부분도 이질감 없이 몰입감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우주에 관심이 있고 우리나라의 우주 SF촬영이 어디까지 발전했는지 궁금하신 분들에게 추천해 드립니다.

 

영화 '더 문' 제작 비하인드

'더 문'은 현실을 기반으로 한 영화로, 한국항공 우주연구원과 한국 천문연구원 등 국가 전문 기관의 자문을 받아 제작되었으며, 하이퍼 리얼리즘을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과 특수효과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제작진은 4K 촬영 방식과 렌더 방식을 통해 화면의 퀄리티를 높였고, 사운드도 600 채널 이상을 사용하여 몰입감을 극대화했다고 전하며 또한, 미국 나사의 협조로 실제 우주선과 우주복을 사용하고, 월면차와 같은 세부적인 소품까지도 과학적인 검증과 고증을 거쳐 완성했습니다.

이러한 기술과 효과들은 확실히 영화를 더욱 현실적으로 만들어 주었고, 관객들에게 극장에서 실제로 우주를 체험하는 듯한 경험을 만끽하는데 충분한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한국 영화 최초 도입된 ICVFX 기법

  VFX(시각특수효과)를 총괄한 진종현 슈퍼바이저는 "이 영화는 장르 특성상 과학적 사실을 기반으로 정보의 오류를 줄이고 상상력을 가미해 독창적 비주얼로 디자인한 작품"이라며 "관객들이 현실적으로 체험하기 어려운 공간과 사건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연출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작업했다"라고 합니다.

특히 한국 영화에서는 처음으로 VFX 영상을 LED 화면으로 재생해 동시 촬영하는 ICVFX(인카메라 시각효과) VP 기술이 도입되었습니다.

인카메라 시각효과 비교사진
<인카메라 시각효과 ICVFX>

 

인카메라 시각효과(ICVFX)란 스튜디오 안에 LED 월로 배경을 세운 후, 배우의 연기와 화면의 가상 배경을 한꺼번에 촬영하는 기법으로 과거에는 녹색배경 앞에서 배우만 연기하고 이후 컴퓨터 그래픽을 합성해 만든 것과 비교했을 때 제작 시간과 비용을 아낄 수 있습니다. 이 기법은 LED 라이팅, 라이브 카메라 트래킹 그리고 탈축 투영을 통한 리얼타임 렌더링을 결합하여 전면의 배우와 가상 배경을 매끄럽게 통합하여 녹색 스크린 합성 없이 카메라에서 최종 픽셀 결과물을 제작하는 게 주된 목표입니다.

 

이질감 없는 우주에서의 모습 촬영

촬영 시 가장 난해한 부분이 우주는 빛이 없는데 어떤 식으로 관객에게 표현을 해야 할지 많은 고민이었다고 합니다. 진종현 슈퍼바이저는 "태양빛은 우리 작품에서 하나의 방향성을 가지며 밝음과 어두움으로 설명되는 주요한 요소"라며 "태양의 위치가 이정표 역할을 수행하는데 이러한 '빛과 어둠'의 대비로 깊은 공간감을 완성하고자 했다"라고 합니다.

'달'의 모습 역시 마찬가지로 “영화의 주요 스토리가 진행되는 우주 속 달이라는 공간은 실제 지구 대비 약 16% 수준의 저 중력 상태로 공기가 없다”며 “다수의 과학 논문 및 실제 촬영 영상들을 참고해 물체의 폭발과 충돌을 재구성하며 긴장감을 이끌어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진 슈퍼바이저는 "진공상태에서 깃털과 볼링공이 동시 낙하하면 동일한 속도로 떨어지지만 지구에서는 가벼운 깃털이 공기 저항으로 느리게 떨어지는 것이 상식이다.

더 문 촬영세트현장 사진
<영화를 위해 직접 제작한 월면차 및 우주선 내부>

만약 지구에서 유성우가 추락하면 시야를 전부 가릴 수 있는 엄청난 먼지 구름이 형성되겠지만 중력이 약한 달에서는 이와 다른 차별성을 둬야 했다"고 전하며, 또 "시각적으로 지구보다 달에서 직관적이고 명확하게 보이도록 만들어 관객들로 하여금 '더 문'만의 비주얼 포인트를 체험하게 해야겠다. 달에 착륙할 때 추력으로 발생하는 먼지의 흩날림, 월면차 바퀴에서 발생하는 흙먼지 효과 등에서도 같은 메커니즘이다"라고 제작과정을 설명했습니다.

이 밖에도 나로 우주센터 상황실, NASA 내부, 우주선 내부, 달 표면 등 영화 전반에 걸쳐 VFX가 폭넓게 사용돼 시각적 몰입감을 끌어올렸습니다.

 

감독이 전하는 영화 '더 문'

감독 김용화는 "영화 '더 문'을 선택한 이유로 시나리오를 보면서 굉장히 설레었고, 대한민국의 우주 탐사에 대한 꿈과 도전을 담은 이야기에 매력을 느꼈습니다. 그는 우주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이 있었고, 이 작품을 통해 실제로 동경하고 꿈꾸던 우주의 세계를 그려내고자 했습니다. 감독은 배우들과의 소통과 교류를 통해 작품을 준비하였고, 배우들의 연기 베리에이션을 존중하며 촬영에 임했습니다. 그 결과, 감독의 디렉팅은 배우들의 연기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작품에 감동과 흥미를 더했습니다."고 전했습니다.

 

영화 '더 문' 평점

메인 포탈 네이버, 다음의 네티즌 평가는 다음과 같습니다. 평점은 포스팅을 올리는 시점으로 실제와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영화 '더 문' 국내 포털 사이트 평점
네이버 7.88 네이버영화 평점✅
다음 8.0 다음영화 평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