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성광의 첫 상업장편영화 데뷔작 영화 '웅남이'입니다. 단군신화를 모티브로 한 코미디 장르, 신선한 시나리오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감독 박성광만의 화려한 카메오 캐스팅, 웃음 포인트가 많이 녹아있는 소위 좋은 사람이 나쁜 사람 혼내는 권선징악의 코미디/액션영화 '웅남이'를 소개합니다.
영화 웅남이 정보
영화 '웅남이' 기본 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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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일 | 2023년 3월 22일 |
장르 | 코미디/액션 |
등급 | 15세이상 관람가 |
러닝타임 | 98분 |
감독 | 박성광 |
등장인물
- 박성웅(나웅남 역 /이정학 역) (1인 2역) : 국립종복원 기술원에서 기르던 반달곰 중 하나로 웅남이라 불리며 나복천(오달수)에 의해 자라나게 된다. 마늘 먹고 순해진 놈이 나웅남. 마늘 먹고 독해진 놈이 이정학이다.
- 최민수(이정식 역) : 마약밀매 조폭이자 또 다른 반달곰 하나인 웅북(박성웅)을 사냥 나갔다가 발견하고 키우게 된다. 주요대사 - 키워 준 은혜라고 생각해
- 오달수(나복천 역) : 웅남이를 길러준 아버지 주요대사 - 웅남이 이제 다 컸네
- 염혜란(장경숙 역) : 웅남이를 길러준 어머니, 주요대사 - 사람답게 살게 해야지
- 이이경(조말봉 역) : 웅남이의 동네 친구이자 유명 유튜버, 주요대사 - 무슨 곰이 간을 사려?
영화 웅남이 줄거리
1997년 국립종복원 기술원에서는 키우던 반달곰 웅남과 웅북이라는 이름의 쌍둥이 곰 두 마리가 쑥과 마늘을 먹은 후 실종되는 사건이 벌어집니다. 때마침 연구원 나복천(오달수)이 인근 동굴에서 사람으로 변해버린 웅남(박성웅)을 발견하고 친아들로 키우기로 결심하면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웅남은 성장하면서 놀랍게도 곰의 습성을 그대로 간직하고 놀라운 신체 능력을 발달시킵니다. 그래서인지 얼굴은 중년 아저씨인데 나이가 25세 청년입니다. 놀라운 신체능력 덕에 경찰이 된 웅남은 뛰어난 힘과 예민한 후각을 이용해 음주 금지 위반자의 음식과 술의 양, 혈중 알코올 농도를 추정하는 등 놀라운 능력을 발휘합니다. 그의 명성은 점점 높아져 부서의 특기이자 에이스가 되지만 어떤 이유로 백수가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웅남은 시골에서 변함없는 평범한 생활을 이어갑니다. 친구 조말봉(이이경)의 방송과 아르바이트를 돕고, 특유의 후각과 힘으로 농사에 피해를 주는 멧돼지를 퇴치하는 등 동네 해결사로 열심히 하루를 보냅니다.
한편 쌍둥이 형제인 웅북이(박성웅 1인 2역)는 다른 길을 걷고 있습니다. 이정학이라는 이름으로 기업형 조직폭력배 이정식(최민수) 밑에서 자란 웅북이는 거대 조직폭력배의 중요한 간부가 됩니다.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웅남과 웅북이는 이정식의 마약 밀매, 중국 내 질병 확산 및 치료제 판매와 관련된 범죄에 대한 증거를 수집하는 임무에 얽히게 됩니다. 경찰은 이정식의 범죄를 일망타진하기 위해 웅남 얼굴이 이정식 오른팔인 이정학(웅북, 박성웅)과 같은 것을 착안해 웅남에게 경찰복직을 시켜주겠다며 잠입작전에 투입하게 됩니다. 이후 스토리가 궁금하시면 영화관람 고고!
영화 웅남이 비하인드
'웅남이' 영화의 상업 장편 감독 데뷔에 대해, 감독은 '이게 진짜인가?', '이게 꿈인가?', '이게 현실인가?'라는 생각이 들었고, 찍기 전까지도 이루어질지 의심하고 있었다. 그러나 선배들과 함께 작품을 만들고 있는 자신을 보며 부담감을 느끼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영화에서 연기한 캐릭터는 어떤 캐릭터였는지에 대해 설명하진 않았으나, 배우들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후배 입장에서 좋은 선배라고 말할 수 있을 만큼 편안하게 연기할 수 있었고, 애드리브를 제안해도 감독이 컷을 하지 않는 한 끝까지 연기할 수 있었다. 또한, 대본에 없는 내용을 만들어가며 촬영하는 경우도 있었고, 모니터링을 하면서 선배 배우들이 친구처럼 보여서 신기했다. 영화 '웅남이'는 가족 모두가 마음 편히 즐길 수 있는 영화를 만들기 위해 제작되었다. 감독은 여러분들도 영화를 통해 행복을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영화를 보고 영화 속 웅남이의 행복을 넘어서 여러분들도 그 이상의 행복을 가져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웅남이 감상평 리뷰
영화 웅남이는 개그맨 박성광의 영화감독 데뷔로 4번째 작품입니다. 박성광 감독이 개그맨에서 영화감독으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리라 기대하며 영화를 관람했습니다. 단군신화를 모티브로 한 점이 신선하더군요. 역시 개그콘서트 시절에 개그아이디어를 잘 만들었다고 하더니 시나리오는 참신했는데 몇몇 부족함 보이는 영화입니다. 코미디 장르는 박성광 감독으로서의 첫 상업영화로 해볼 만한 도전이었을 것으로 보였으나 캐스팅된 배우들의 역량을 잘 활용하지 못한 부분, 적시적소에 들어가야 할 코미디요소가 초반에는 재미있었으나 후반에는 다소 과하거나 예측할 수 있었던 점, 카메오로 출연하는 인물 중에 놀랄만한 느낌보다는 인맥으로 채워지는 모습들이 보이게 되더군요. 개그맨 박성광이 영화감독으로의 도전에는 깊은 응원과 발전을 기원하지만 영화 웅남이의 작품으로만 본다면 객관적으로 아쉽다고 감상평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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