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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자

영화 밀수 등장인물과 줄거리, 리뷰, 수중촬영 비하인드

by Top 무비s 2023. 7. 27.

화려한 캐스팅과 볼거리 많은 영화 '밀수'가 개봉했습니다. 1970년대 추억을 느끼고 그 시대 힘들게 살았던 모습이 잘 담겨있으면서 바닷가에서 파도와 싸우며 생계를 이어가는 해녀들에게 어느날 찾아온 대박 돈벌이 기회 밀수. 영화 '밀수'에 대한 리뷰입니다.  

영화 밀수 정보

영화 밀수 기본 정보
개봉일 2023년 7월 26일
장르 범죄
등급 15세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29분
감독 류승환

 

 

영화 밀수 등장인물 소개

영화 밀수에 등장하는 6명의 주요 배우, 캐릭터를 소개합니다.

밀수 메인 포스터 주요캐릭터 6인
밀수 메인 포스터 주요 캐릭터 6인

 

  • 김혜수(조춘자 역) - 성공을 꿈꾸며 밀수판에 뛰어든 해녀. 열네 살에 식모살이부터 시작하다 불미스러운 사건 후 군천에 와서 엄진숙과 함께 해녀로 하루살이를 한다. 돈이 되고 자신의 몸을 지킬 수 있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하다가, 밀수판의 위험한 제안을 받아들인다. 주요 대사 - 내가 막힌 길을 뚫을 수 있어
  • 염정아(엄진숙 역) - 춘자의 절친이자 해녀들 맏언니. 진중하면서도 의리 있는 해녀들의 리더. 어린 시절부터 선장인 아버지를 따라 동네 해녀들을 다부지게 지켜온 해녀였지만, 생계를 위해 바다의 생필품을 건지며 밀수판으로 흘러 들어간다. 주요대사 - 밀수품 배달이 애들 장난이니?
  • 조인성(권필삼역) - 베트남전에 참전했고 권상사로 불리며 밀수판에 명성이 자자한 전국구 밀수왕. 사업가적인 면모와 악독한 기질로 부산을 장악하고 전국구 밀수 1인자가 되어 밀수판을 접수한다. 주요 대사 - 나랑 독대하고 나면 어떻게 되는지도 들었지?
  • 박정민(장도리 역) - 맹룡해운 선장의 돌봄으로 해녀들을 돕던 어리버리 순진한 청년. 춘자와 진숙 사이에서 큰 소리 한 번 내지 못했던 순박한 막내인 듯 보이다가 선장이 죽자 밀수판에 야망을 갖고 발톱을 들어낸다. 주요 대사 - 어디서 사람 호구로 보고 쥐고 흔들고 자빠졌어!
  • 김종수(이장춘 역) - 군천시 세관 계장. 밀수판에 불나방처럼 뛰어든 이들을 잡아들이겠다는 집념이 돋보이는 인물이다. 영화가 진행될수록 카리스마가 작렬한다. 주요대사 - 밀수품 사고파는 게 다 탈세야
  • 고민시(고옥분 역) - 군천시에서 작은 다방을 운영하는 마담. 밀수판에 대한 모든 것을 수집하는 군천시 정보통이자 세관 공무원부터 해녀들까지 두루두루 특유의 친화력으로 군천 바닥의 정보를 꿰뚫으며 춘자와 진숙에게 도움을 주는 인물이다. 주요 대사 - 물장사하는 사람이 이 정도 통빡 안 나오겠나?

줄거리 요약

시대는 1970년대, 해녀들이 바다에서 생업을 하는 모습이 보이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바다 뒷편 육지에는 공장들이 보이고 뿌연 연기를 뿜어냅니다. 해녀들이 수확한 해산물의 상태가 좋지 않아 하루하루 생계가 걱정되자 공장에 분노를 자아내고 춘자(김혜수)와 진숙(염정아)은 낮술로 속을 달랩니다. 때마침 밀수 제안이 들어오고 몇 건의 실적이 오르자 군천 해녀들의 주 업무가 밀수로 변질됩니다.

생계에 힘들었던 진숙이 밀수로 돈번 후 화려해진 옷차림
생계에 힘들었던 진숙이 밀수로 화려해진 옷차림

 

밀수판이 예상보다 커져가고 어느날 세관 공무원에게 발각되어 진숙(엄정아)은 감옥으로 가게 되면서 밀수 일을 접게 됩니다. 춘자(김혜수)는 서울로 도망가서 또 다른 밀수판에 휘말리다 악독한 전국구 밀수왕 권필삼(조인성)에게 잡히게 되고 죽기 직전까지 갑니다.

밀수왕 권필삼에게 잡혀있는 조춘자
전국국 밀수왕 권필삼(권상사)에게 잡혀있는 조춘자

 

정부의 강한 정책으로 전국적으로 밀수길이 막히자 춘자는 권필삼에게 새로운 밀수 활로를 개척할 수 있다며 서로 윈-윈 하는 제안을 하고 둘은 군천으로 밀수활로를 개척하기로 합니다. 다시 시작된 군천에서의 밀수가 영화 '밀수'의 본격 제2막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서로 간의 이해충돌, 긴장감, 갈수록 흥미진진해지는 내용이 많이 있습니다. 

 

 

또 다른 볼거리 수중 촬영 비하인드

류승환 감독과 제작진은 수중장면을 <밀수> 촬영에 가장 신경 쓴 부분이라고 합니다. 세트와 로케이션의 적절한 조화, 무엇보다 해녀들의 연기를 얼마나 실감 나게 카메라에 담느냐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 같습니다. 6m짜리 수조를 준비했고 촬영을 하기 위해 물에 대한 분포와 수영을 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아티스틱 수영 국가대표 출신인 김희진 수중코치를 섭외해 배우들을 3개월 동안 집중 훈련시키고 철저하게 준비했습니다. 수중 액션 촬영은 배우들이 수중공항 상태까지 가는 힘든 작업었지만 하나하나 해내면서 뿌듯함을 느꼈다고 하네요. 또한 김한준 시각효과 팀장은 "배우들의 몸을 던진 연기를 더욱 극적으로 살려 관객들이 체험하는 듯한 분위기를 만들어보자"는 것이 <밀수> 팀의 목표였다고 합니다. 때문에 영화를 보시면 수중에서의 모든 장면들이 어색하지 않고 완성도 높은 생생한 느낌이 드실 겁니다.

밀수 수중촬영 제작 비하인드가 궁금하시면 아래 링크를 클릭!

영화 '밀수' 수중촬영 제작 비하인드 NEW 공식유튜브 영상

 

영화 밀수 리뷰, 감상평

영화 밀수는 한마디로 풍부한 캐스팅과 볼 거리 많은 이야기로 촘촘하게 엮어 놓은 영화입니다. 등장하는 캐릭터의 역할이 이야기를 이끄는데 6명 전부 비중이 매우 큽니다. 해녀들을 보필하며 어깨너머 밀수를 배우다 야망을 갖게 되는 막내 장도리(박정민)의 인물의 변화과정과 점점 판이 커지는 군천 밀수 판 이야기에 중요 반전 포인트인 세관 계장 이장춘(김종수)과 다방 마담 고옥분(고민시), 악독한 기질로 밀수판을 접수한 권상사(조인성)까지, 복잡하면서도 빠른 이야기 전개가 영화의 재미를 한층 높이고 잘 만들어졌다고 느껴집니다.